제주에서 살아보기

제주살이-여행일기 봄 2025.04.18. 가볼만 한 곳 다랑쉬오름 소요시간, 카페글렌코, 가시리유채꽃밭

c2 2025. 4. 19. 01:40

제주살이 기억노트 2025.04.18.

동부쪽 가볼만한곳 다랑쉬오름, 카페글렌코,가시리유채꽃밭.
다랑쉬오름에선 성산일출봉,우도가 보여..^^



봄 하늘이 방안에  안겨들며 하루를 깨운다

짧지 않은 제주살이에 동의해준, 남편과..ㅎㅎ
기꺼이, 살이 할 집과 자동차를 무상 내어준 친구에게
매일매일이  감사한..
신나는 하루의 시작.

.



1.다랑쉬 오름

오늘은,
살이하는 서쪽에서 멀리 동부쪽으로 다랑쉬오름을 방문하는 날!

날씨가 흐리다.ㅠ

바람도 크고, 분무되듯 묻어나는 물기에..
가랑비인가? 염려되더니..

오름이 있는 구좌읍에 들어서자..
언제 그러했냐는듯
해가 쨍!  

초록 초록 시원한 풍경을 내어준다.ㅎㅎ

다랑쉬오름에 다다른길...도로옆


다행이야 !

오름앞이, 가을이면 메밀밭이 되나봐...


입장료,주차장은 무료.
오름앞 갓길에 주차가능하다.


다랑쉬오름

"...어원은 다양하게 전해진다. 지역주민들은 분화구가 달처럼 둥글다 하여 다량쉬, 월량봉 등으로 부른다. 학자들은 '높은 봉우리를 가진 오름'을 뜻하는
우리의 옛말 '달수리'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해발 382m 비고 227m
분화구 깊이 115m 분화구둘레 1.5km

소요시간
-오름탐방로(1km)          1시간20분~30분  
- 분화구탐방로(1.5tm)  1시간 20분~30분
- 오름둘레길(3.4km)      40분~50분



산행을 시작하면 화장실이 없으니..미리 다녀오자!


멀리왔으니...
쟁여온 간식도 좀 먹어주고.

자~~그럼!
출바알!!



으헐!!
등린이는 잠시.
가파른 계단앞에서 얼어붙는! ㅎㅎ.


정상을 향해 40%정도 올랐으려나.

곰솔밑에 자리잡은 쉼터.

오름 분체인..
아끈(작은)다랑쉬오름이 보인다.

곰솔아래 물한잔!

몸을굽혀 그늘을 내어준
곰솔에 안겨 마시는..물한잔의 휴식!
달더라..ㅋ


쉼터를 지나..완만한 경사를 오르면,

똬악! ㅎㅎ

다시 나타나는 급경사.

일행중 한분이.
협심증이 있다는데..

오를까..말까..? 고민하시는 듯.

강행군.ㅋ


계단옆으로..철쭉과함께 봄이자란다.

꽃피울 준비를 마쳤더라.




갈림길!

오른쪽으로 올라야 예쁜 경치를 볼수있어요~~!
스쳐지나는 등반객의,
묻지도 않은 친절한 길안내에 감사한 등린이.


마지막 경사가 보이고..
힘~내~서~~어~!


뒤돌아본다



드디어 정상.

망곡의 자리
팻말에는 ..숙종이 승하하자 홍달한이 올라와 슬퍼했다는 자리라는 내용이 써있더라..

쩌~ 멀리
안개에 살짝 묻힌 성산일출봉.
일출봉 왼쪽으로 누운 우도도 보인다.


관리소. 분화구아래로 내려가는 사람이 꽤 있나봐..
관리자분이 한분 계신다.

분화구.
백록담 크기와 거의 동일 하다더니 꽤 깊고 넓다.
비고가 227m 분화구 깊이가 115m라고 했으니..
절반이 파인셈인가??

어원이 달(높은)수리(봉)라지만..
'달안의 소'라는 말에 꽂혀
있지도 않은  소 형상을..열심히  찿아본다.

??  ㅋㅋ



능선을 따라 걸어보자..

힘들어~.  하시더니..
좋아들하신다.

할미꽃 발견!
뽀송뽀송 솜털가득.
발길을 멈추시고..


바람의 모습으로 서있는..

외로왔을 나무하나.

나도 그옆에 덩그러니..
앉아본다.ㅎ


숲길을 따라.

걷다보면..


작은.회백색 나무들이 빼곡한 작은숲길..
신비스런 느낌에 ..걸음을 자주 멈추게 되던..
??
사진으론 그저 평범하네..?..ㅋㅋ


왔던길


거의 왔다.

이분!..

어르신이 내게 묻는다..
"얼마나 더가야 해요? ..풍경 좋아요?.
한시간 반이라니 내려가고 싶네.."

??
어쩌랴..
올라오신길은 이제 시작지점이예요..
할수가 없다.

"포기하지 마세요.
정말 좋아하실 거예요~~-"





다왔다!

주차장이 보인다.



2. 카페 '글렌코.

사실..카페는 방문계획에 없었지만..
산을 내려와 휴식이 필요한 시점.

집이있는 서쪽으로 달리다..
핑크뮬리 필때 들렀던..이 카페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주차
차한잔을 마셔야 주차장이 무료다.

i



3.가시리유채꽃밭

글렌코에 들렀다 집으로 가는길.
살이하는 나를 찾아온 일행을 위해
가시리 꽃밭에 잠시 차를 멈춘다.

4월2일 녹산로를 다녀간 이후..
어느덧 도로옆 유채꽃은 베어졌고..
벗꽃은 시간을따라 바람에 모두 날아갔지만.

뒤늦게 핀 유채꽃이.
하늘아래 한아름이다.



해가 뉘엿.
이제 집에가자. !.

시래기해장국 소고기국밥 두부한모.
'길동무'에 들러 하루를 보낸다